보령시보건소·지역봉사단체
매년 보령시보건소와 함께 추석과 설 양 명절마다 저소득층을 찾고 있는 단체가 있어 계속되는 한파를 녹이고 있다.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봉사단체 '2002회'와 익명의 독지가 도움을 받아 방문진료담당에서 등록 관리하고 있는 취약가구 중 50가구에 총 7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주유권 등을 전달했다.
다양한 회원으로 구성된 '2002회(회장 이형화)'는 지난 2004년부터 보건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23일 저소득 가구 및 독거노인 30가구를 방문해 쌀과 화장지, 라면 등 3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급했다.
특히 올해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에너지 빈곤층에 최소한의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싶다"며 350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연탄 교환권을 기증해 에너지 빈곤층 20가구에 전달했다.
박승욱 소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을 생각하며 큰 도움을 주고자 보건소에 방문해 기탁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건소에서도 취약계층의 가구를 방문하는 건강매니저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취약가구의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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