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자체조사… 대형마트比 최대 27% 저렴
군은 설 차례용품에 대한 자체물가조사(조사기간 1월 3일~24일), 중소기업청, 농수산유통공사 등 자료를 바탕으로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최대 27%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나 명절선물, 제사용품 등을 준비하는 지역 내 공공기관, 관계기관 등 소속직원과 주민들에게 전통시장에서 살 수 있도록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구매홍보에 나섰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 차례상과 음식에 많이 쓰이는 한우소고기(500g) 1만5000원, 조기(부서 25cm 정도 1마리) 7000원, 동태(길이 40cm 정도 1마리) 3000원 등이 질 좋고 저렴했으며, 특히 고사리(500g)의 경우 3900원으로 대형상점에 비해 62.3%나 낮은 가격 우위를 보여 차례를 준비하는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식 연기군수는 "설이 코앞인데 구제역과 한파 등으로 관내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어 정말로 안타깝다."라며 "이번 설에는 서민경제에도 기여하고 어린 시절의 추억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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