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지원예산 삭감
템플스테이 지원예산 삭감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0.12.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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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정부·與 출입금지"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교계의 템플스테이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불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한나라당과 현 정부는 끝났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은 거대정당의 숫자를 앞세운 물리적인 힘을 동원한 국가예산안 수립에 대한 도전이며 파렴치한 행위"라며 "이 과정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 조정한 템플스테이 예산도 일방적으로 삭감하여 처리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총무원은 "국가 요청으로 시작한 사업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 3년 만에 파국에 이르렀다"며 "불교계는 각종 불교행사와 의식을 진행할 때 한나라당과 정부 인사 초청 및 입장을 시키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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