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적' 장성호, 5번타자-1루수 선발 출장
'한화 이적' 장성호, 5번타자-1루수 선발 출장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6.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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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한대화 감독이 지난 8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장성호(33)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한대화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성호를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와 한화는 장성호, 김경언(28), 이동현(31)을 안영명(26)과 박성호(24), 김다원(25)과 맞바꾸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장성호는 트레이드 직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8일 LG전에서 대타로 나섰다.

장성호는 전날 대타로 출전하기 전까지 올 시즌 1군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 2군에서만 29경기에 나섰다.

한대화 감독은 "적응을 위한 시간을 줄 생각"이라며 선발 출전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최진행 뒤에 장성호가 들어가면 타선에 힘이 있어지겠다"는 말에 한대화 감독은 "그림은 좋겠네"라며 껄껄 웃었다.

장성호는 유리창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방망이를 휘둘러 보고 번트 자세로 배팅볼을 받아보는 등, 감각을 찾으려고 애썼다.

한편, 한대화 감독은 3대3 트레이드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처음에 장성호-안영명으로 시작했다. 안영명을 보내면서 투수 쪽에 공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KIA쪽에 투수를 요청했고, 그러다보니 3대3 트레이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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