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4타수 1안타…시즌 첫 3루수 선발 출장
이범호, 4타수 1안타…시즌 첫 3루수 선발 출장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5.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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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범호' 이범호(29.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원한 2루타 한 방을 때려냈다.

이범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본 무대 진출 후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장했던 이범호는 이날 3루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했다.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해 지난 8일 3타수 무안타 부진을 씻어 낸 이범호는 시즌 타율을 0.235(종전 0.234)로 약간 올렸다.

이범호는 2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아시 카즈유키의 3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려 2,3루를 만들었다.

소프트뱅크는 후속 시바하라 히로시가 2루수 앞 땅볼을 때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범호의 2루타가 선취점을 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이범호는 더 이상 안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범호는 이후 세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4회 2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고, 6회와 9회 타석에서도 각각 2루수 앞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세이부에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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