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해"…MBC, 파업노조 집행부 고소
'업무방해"…MBC, 파업노조 집행부 고소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28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가 노조를 고소했다.

MBC는 파업을 벌이며 김재철 사장 출근을 막고 있는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을 비롯, 집행부 13명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업무방해 혐의로 27일 고소했다. 노조의 불법 파업이 회사에 금전적 손실을 끼치고 있으며 위력으로 MBC의 방송 제작과 방영에 관한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노조원 18명을 대상으로 업무방해(출근 저지 투쟁) 금지 가처분 민사 고소장도 냈다.

MBC 노동조합은 지난 5일부터 김 사장 퇴진 등을 주장하며 파업 중이다. 9일부터는 김 사장 등의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노조 연보흠 홍보국장은 “김 사장이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이근행 노조위원장이 단식에 들어간 지 하루 만에 노조를 고소한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조합원들은 김 사장 퇴진 운동 등의 투쟁을 끝까지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