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자주 먹으면 소변 잘 본다
인삼 자주 먹으면 소변 잘 본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26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삼을 자주 먹으면 소변을 잘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경희대와 공동연구 결과 인삼을 수시로 섭취하면 전립선 비대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막아 소변이 나오기 어려워지고 오줌줄기가 약해지는 병이다.

농진청은 전립선 비대증 생쥐 6마리에게 한달동안 체중 ㎏당 인삼추출물 100㎎을 투여한 결과 전립선 무게가 약 33.1%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는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Finasteride(휘나스테라이드) 보다 효과는 낮지만 단순히 인삼복용만으로도 전립선 비대 억제에 큰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생쥐 전립선의 선포상피세포는 입방형으로 나타나 세포핵과 분비선들의 형태와 공간이 전립선 비대증에 비해 정상적인 형태로 유지된다는 효과도 확인됐다.

경희대 한방병원 이병철 교수는 "인삼이 가진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세포자연사 작용이 전립선 비대를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진다"며 "인삼은 생약재이자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고, 제조된 추출물 역시 독성 및 부작용 등의 문제가 없어 장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인삼 먹기를 생활화한다면 배뇨 장애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김영철 과장은 "이번에 밝혀진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연구를 통해 향후 인삼을 이용한 각종 기능성 제품 산업화에 온 힘을 기울여 농가소득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