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가 이날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가벼운 롱-토스를 소화했고, 곧 플로리다주 탬파로 떠나 재활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5일, MLB.com은 박찬호가 오는 2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앞두고 한 차례 불펜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찬호가 플로리다 재활을 선택하면서 이날 불펜피칭은 취소됐다.
박찬호는 당시 MLB.com과 인터뷰에서 "(플로리다는) 날씨가 따뜻한 곳이여서 빠른 치료에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팽팽한 느낌은 남아 있어 마운드에 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찬호는 "며칠 지나면 상태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다음주 중에는 불펜 피칭을 소화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MLB.com을 통해 박찬호의 햄스트링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단순 통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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