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열흘 만에 시즌 2호 홈런 폭발
이승엽, 열흘 만에 시즌 2호 홈런 폭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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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4.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14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날린 이승엽은 열흘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것. 이승엽은 최근 5경기에서 나온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승엽은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다카하시 켄의 3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노려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계속된 교체 출전 속에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승엽은 7회 첫 타석에서는 시즌 2번째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이날 2타석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150으로 끌어올렸고, 3타점, 4득점째를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2-3으로 뒤진 8회 다니 요시토모의 역전 만루 홈런과 이승엽의 솔로포에 힘입어 7-4로 승리,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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