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현장에서 인양작업을 지켜보고 있는 한 실종자 가족은 "이날 오후 1시께 승조원 식당에서 시신 3구를 발견했다"면서 "이 가운데 1명이 서 하사로 추정됐고 나머지 2명은 SSU요원들이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관부 침실(2구)과 75㎜주포 부근(1구)에서도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됐으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함미의 배수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시신을 수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함미를 바지선에 내려놓는 과정에서 받침대 1개가 파손돼 함미를 다시 들어 올려 안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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