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불출마·도의원行… 4자리 교체될 듯
6·2 지선이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명(비례대표 1명 포함)을 선출하는 괴산군의회 기초의원직을 놓고 초선의원 입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이 후보 공천을 대부분 확정하는 등 본 선거체제로 전환하면서 무소속 후보군을 비롯한 정당소속 예비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군의회 입성 최대 호기로 분석하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맞물려 지역정가는 이번 6월 지선을 통해 기초의원직 상당수가 신인(초선)들이 대거 입성할 것으로 분석하는 눈치다.
이같은 상황에서 군의회 기초의원 3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선 박노한 의원(57·장연면)과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활동한 유경자 의원(51·청천면)이 이번 지선 출마를 잇따라 접었다. 이어 김인환 전 의장(55·한나라당)도 지난 8일 이번 지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일부 주민들과 지역정가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지난 2일 기초의원직을 사퇴한 안재인 전 의원(66·한나라당)도 충북도의회 괴산군 도의원직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결국 4 자리는 교체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반면 지백만 의원(56·한나라당, 가선거구)이 기초의원직 재선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여기에 윤흥덕 의원(51·한나라당, 다선거구)도 재선에 성공하기 위한 선거전략에 몰두하는 눈치다. 충북도의회 출마를 고민했던 이호훈 의원(64·한나라당)은 기초의원 출마로 돌아섰다.
이처럼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4명 기초의원 중 재선 성공 결과에 따라 최대 6자리(비례대표 포함)정도가 초선의원이 입성, 6대 의회를 구성할 것으로 지역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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