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예방·자연친화적 조성 심혈
청원군이 22일 친수형 웰빙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하천 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 관내에는 국가하천 2개소와 지방하천 26개소, 소하천 155개소 등 총연장 570.9km가 마을 또는 농경지를 접해 흐르고 있어 자연재난의 위험을 줄이면서 자연친화적 하천을 조성한다.
군은 하천정비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천사업 대상지를 미리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같은 해 9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의견 수렴을 완료한 뒤 편입 토지에 대한 토지보상 중에 있다.
특히 하천정비사업으로 총 109억원의 예산을 확보 남일 무심천, 옥산 병천천, 남이 석남천, 부용 외천천에 총 7km를 정비해 자전거도로, 쉼터, 산책로, 생태습지, 어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소하천정비사업은 남일 가중소하천 외 6개소 4km에 41억원을 투입 6월말까지 조기에 공사를 마무리해 수해예방과 친환경 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하천인 금강과 미호천은 4대강 살리기 사업지구로 선정돼 총 1656억원을 투자, 지난해 12월 미호천을 시작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생태계 보호는 물론 군민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친수공간과 수변확보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수질이 보다 깨끗해져 생물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하천관리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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