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벌랏한지마을 선정
청원 벌랏한지마을 선정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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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살고·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
청원군 오지마을 중에도 첫손에 꼽히는 문의면 소전1리 벌랏한지마을이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됐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28일 낮 12시 문의 소전1리 한지체험관에서 이종윤 청원군수 권한대행, 김영권 군의원,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패 현판식을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은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한 것이다. 마을의 매력성, 특수성, 활력성, 자원보유 정도 등의 항목을 종합평가하고 내·외부 전문가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우수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문의면 소전1리는 2005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돼 여유로운 한지를 주테마로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지체험, 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건강 산채나물 먹을거리, 소박한 인심 등 도시민이 그리워하는 고향 같은 마을을 유지하고 있다. 또 소비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체험마을로 거듭나고 있으며 많은 체험객들이 연중 방문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한지제조 과정, 자연생태, 별보기, 계절단풍 등 볼거리, 건강산채비빔밥, 토종닭볶음탕, 막걸리 등 먹을거리, 계절별 산채류, 청정농산물, 발효음료, 전통장류 등 살거리와 진달래화전, 손모내기, 물놀이, 감잎염색, 두부체험, 나무열매 줍기, 짚공예, 눈썰매, 군불맛체험, 한지체험, 닥나무공예품 만들기, 천연염색 등 사계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참 멋을 맛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전1리 농촌전통테마마을이 전통을 이어가는 한지마을로 명맥을 이어가면서 도시민이 가보고 싶은 마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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