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12시부터 무박 2일 해돋이 축제
서천군은 31일 정오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무박 2일 동안 서면 마량포구에서 '2010 마량포 해돋이 축제'를 연다. 군은 낮 동안 풍어제와 가요제 예선을 펼치며, 해가 지는 오후 5시29분 이후부터 본격적인 캠프파이어, 달집태우기, 관광객 노래자랑, CMB 방송 가요 쇼 등을 진행한다.
또 다음날 새벽에는 떡국을 나누며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고, 영화·음악 감상과 대북 공연,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은 행사장내 관광안내소와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7곳에 이동식 대형 화장실을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마량포구는 새머리 형상의 비인반도 끝자락에 위치하며, 서해안에서 드물게 해돋이가 연출되는 곳으로 한 곳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즐길 수 있어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해돋이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마량포구 인근에선 서해안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꼽힌다.
허 임 문화관광과장은 "경인년 첫해는 오전 7시44분쯤 뜰 예정"이라며 "일몰 후 일출까지 마량포구에서 계속 머무를 수 있도록 김떡국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흥미진진한 부대행사도 계속 벌일 계획이니 서천에서 활기찬 새해를 맞으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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