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영동 상촌면서
국가유공자 자녀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소금회(단장 성백균)가 영동군 상촌면을 찾아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여름방학을 이용한 이번 하계봉사는 의사, 약사, 간호사, 의대·약대 재학생 등 80명이 참여해 상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 진료본부를 설치하고 진료, 약국, 간호, 치과반 등 5개 반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각종 질병에 대한 무료 진료 및 투약, 당뇨, 고혈압 등 건강검진, 예방의학 및 치과교실을 운영하며 질병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소금회는 국가유공자 자녀 중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중심으로 1986년 4월에 결성된 이래 매주 토요일 서울 동작동 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 노인분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는 물론 말벗과 상담 등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중국 연변을 찾아 거주동포와 현지주민 9500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해왔으며, 2007년에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찾아 고려인과 주민 1000여명에게 의료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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