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00억 증가… 산지 쌀값 안정 기대
농협중앙회는 국내 쌀값을 안정시키고 농촌지역의 자금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000억원을 증액한 총 1조3000억원의 벼 매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올해 작황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 및 공공비축매입물량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상황에서 지역농협이 농업인들의 희망 물량을 최대한 수매토록 함으로써 수확기 농업인의 쌀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자금지원으로 지역농협에서 농가의 출하물량을 최대한 매입할 수 있게 되면 시중에 홍수출하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산지 쌀값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농협의 자체 벼 수매계획은 지난해보다 약 30만톤이 많은 200만톤(올해 벼 예상 생산량 643만톤의 30% 수준)을 매일할 계획이며, 향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올 수확기 수매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농협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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