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전통기업 소통채널 생긴다
벤처-전통기업 소통채널 생긴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8.07.17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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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대덕여성벤처인협 회원 간담회
대전지역 벤처기업, 연구단지와 전통기업 간 정기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응접실에서 가진 대덕밸리 여성벤처인협회(회장 박경숙·㈜모두텍 대표)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남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면 절반은 성공이다· 대전이 조립·기계·금속이 강하다· 삼영기계, 진합, 남선기공 등 기반이 탄탄한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다· 네트워킹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손미경 ㈜HBE프레스 손미경 대표가 "대전은 연구개발능력과 벤처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환경은 우수한데 전통 제조기업과의 연계 방안이 아쉽다"고 하자 "특구 벤처기업과 연구단지 관계자들이 제조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반대로 제조기업이 벤처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며 관련부서에 제도적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박 시장은 "서로 방문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다 보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해 참석한 여성벤처인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 최영신 ㈜지스트 대표는 "회사를 전민동 벤처단지로 이전했는데 진입로가 좁아서 확장하려해도 사유지가 포함돼 있어 입주기업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애로를 표명하자 박 시장은 즉석에서 도면을 가져올 것을 주문한 후 사유지 매입방안 등을 함께 검토했다·

태양숙 부회장(㈜파워이십일 대표)은 "대전시 지정 유망중소기업에 신청했는데 선정되면 얼마나 유망한 기업인지를 보여 드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윤미애 대덕위즈㈜ 대표는 "7월 1일자로 운행기록장치 확장형에 대한 법령이 통과됐다· 우리 회사가 표준화 사업을 하고 있으니 대전시에서 시행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대덕밸리 여성벤처인협회 박경숙 회장은 "시장께서 여성벤처기업을 전담하는 담당자를 신설해 줘 시와의 소통 채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면 대전의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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