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모국방문 왕복항공권·체재비 제공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전영완)가 농촌 여성결혼 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충남농협은 7월중에 가정형편 등으로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과 배우자, 자녀 50명을 선정해 모국 방문 왕복항공권 및 체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 여성결혼이민자는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국내거주 3년 이상이며, 한국국적을 취득한 자로 중국출신이 9가정(39명), 필리핀 출신이 2가정(8명), 베트남 출신이 1가정(3명)으로 12가정(50명)이다.
특히, 결혼이민여성가족이 함께 방문할 수 있도록 자녀수에 제한없이 지원하기로해 농촌여성결혼이민자 가정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모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가정이 많은 것을 알게 되어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좀 더 열린 다문화 사회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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