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행진… 소비심리 급랭
고유가 행진… 소비심리 급랭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6.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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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4월 대전·충남 대형소매점 판매액 동향
기름과 등 원자재 값이 급등하면서 대전·충남지역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전·충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4월중 대전·충남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을 전월과 비교하면 백화점 판매액은 522억9700만으로 전월(577억9700만원) 보다 9.5% 감소했다.

이는 음식료품(-3.8%), 신발(-8.9%), 화장품(-7.9%), 의복(-8.9%), 가전제품(-9.6%), 귀금속류(-23.7) 등의 판매액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판매액은 842억4100만원으로 전월 928억4600만원 보다 9.3% 감소세를 보였으며 대형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1365억3800만원을 기록, 전월 1506억4300만원 보다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경상판매액과 비교하면 백화점 판매액은 558억4300만원으로 6.3% 감소했고 대형마트 판매액은 804억3800만원으로 4.7% 증가했다.

또한 지난 4월 충남지역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을 전월과 비교하면 대형마트 판매액이 714억5200만원으로 전월 757억800만원 보다 5.6%감소했다.

한편 충남지역의 사업체당 평균판매액은 49억원, 전국 사업체당 평균 판매액은 65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전지방통계청 관계자는 "8일 고유가 극복 민생 종합대책 발표로 어느 정도 소비심리는 회복될 수 있겠지만 초 고유가 행진이 계속된다면 이에 따른 물가상승 등으로 꽁꽁 얼어붙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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