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시내버스승객 '큰 불편'
옥천 시내버스승객 '큰 불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2.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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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에서 운행중인 시내버스 노선의 20%가 하루 한 차례만 운행해 승객들의 불편이 심각하다.

군에 따르면 43개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하루 1회만 운행하는 노선이 20.9%인 9개에 달하며 2회 운행하는 노선도 5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차량이 없는 주민이 하루 단 한 차례 운행하는 버스를 놓치면 그날 하루는 발이 묶이는 셈이 된다.

군이 최근 실시한 승객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정류장에서의 안내정보 부족, 운전자 불친절, 긴 대기시간 등이 불편사항으로 제기돼 거듭된 요금 인상과 지자체의 적자노선에 대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개선은 제자리 걸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군은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오는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복노선 통폐합, 버스이용정보표지 확충, 이용객 편의시설인 쉘터 확충, 간'지선 노선의 환승시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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