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겹보은커튼 유류비 절감 효과
다겹보은커튼 유류비 절감 효과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7.12.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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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온도 3∼4상승… 연료비 30% 감소
최근 고유가로 시설원예 농가의 겨울철 난방비로 농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겹보은커튼 시설 등을 설치해 유류비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청원군농기센터(소장 류호식)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강외면 서평리 농가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결과 하우스 온도를 3∼4 상승시켜 연료비 30% 절감 효과를 봤다.

다겹보온커튼 시설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전영순씨(51) 농가는 3동 6000평 하우스에 오이 등 과채류를 재배하고 있어 봄, 가을 작기를 끝내고 겨울철 작목으로 토마토를 재배할 예정이다.

전영순씨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컸지만 농기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다겹보온커튼 시설을 설치한 결과 겨울철 난방비 걱정을 덜 수 있었다"며 "난방비로 부담이 많은 농가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해주고 싶다"소 말했다.

청원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동절기 작물 재배로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유류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500만원을 들여 다겹보온커튼 시설, 제습, 난방, 배기열 회수장치 기술보급 사업을 분석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며 "난방에너지와 경영비 절감 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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