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고 공·수 완벽 … 지난해 4강 탈락 설욕
청주 오창고 공·수 완벽 … 지난해 4강 탈락 설욕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11.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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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한뜻으로 경기 최선”
“남다른 소통이 우승 원동력”
농구 종목에서 우승한 청주 오창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구 종목에서 우승한 청주 오창고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현 지도교사(왼쪽), MVP 엄희웅 선수.
김상현 지도교사(왼쪽), MVP 엄희웅 선수.

청주 오창고가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제18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오창고는 예선부터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오창고는 예선리그에서 일찌감치 2승을 거두며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도 오창고의 공격력은 뛰어났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오창고는 8강에서 충주대원고를 맞아 39대 25로 승리를 맛봤다.

안정감있는 수비력과 속공이 강점인 오창고는 대원고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았다.

오창고는 지난해도 우승권에 가장 근접했던 팀이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해 4강 직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강호 세광고에 36대 12로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오창고의 전략·전술, 팀워크는 `퍼팩트'였다.

지난해 대회에서 세광고에 패배하며 3위에 머물렀던 오창고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오창고는 이날 결승에서 초반부터 화려한 공격을 선보이며 1쿼터를 16대 6, 10점차로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서도 오창고는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하며 22대6까지 점수차를 내는 등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상현(31) 지도교사는 “준비과정에서부터 큰 어려움 없이 매끄럽게 진행해왔다”며 “아이들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 엄희웅군은 “체계적 수비와 더불어 남다른 팀원 소통이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며 “첫 경기 때는 약간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소통력을 키워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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