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정회원 6년 만
초·중·고 학교대항전 방식
학생들 기량 발산 첫 무대
제1회 충북교육감배 합기도대회가 16~1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초·중·고 학교대항전 방식
학생들 기량 발산 첫 무대
개회식에는 등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제천·단양), 맹은영 제천부시장, 강성권 제천시교육장, 충북합기도협회 박기훈 회장 및 시·군회장 등 내외귀빈과 합기도 관계자와 선수 400여명이 참석했다.
합기도는 지난 2018년 대한체육회 정회원으로 등록된 후 6년 만에 첫 교육감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통상 대한체육회 정회원 경기단체는 충북도지사배(기)와 충북교육감배, 협회장배 등의 대회를 조직해 개최한다. 충북에선 그 동안 충북도지사배와 충북교육감배 대회가 없었다.
초중고 낙법, 호신술, 대련 등 3개 세부종목으로 구분해 학교대항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초등부에서는 진천 삼수초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위와 3위는 진천 학성초, 청주 용암초가 차지했다.
중등부는 영동중, 충주 중앙중, 충주 칠금중, 고등부는 진천상고, 제천상고, 영동미래고가 1~3위를 차지하며 학교위상을 높였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서면격려사를 통해 “충북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몸활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며 존중과 배려의 바른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합기도를 향한 초중고 선수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충북교육가족과 함께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종환 충북합기도협회 전무이사는 “도교육청과 제천시 등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었다”며 “내년 전국체전과 이듬해 전국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이 확실시 되는만큼 합기도가 충북의 대표 효자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2회 교육감배는 오는 2026년 전국소년체전 충북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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