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이상조 의원 대표 발의 조례안 최종 의결
보존·진흥 - 세계화 실천 … 기록문화도시 청주 위상 제고
보존·진흥 - 세계화 실천 … 기록문화도시 청주 위상 제고
청주시의회에서 전국 첫 훈민정음 관련 조례가 제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29일 제90회 임시회에서 `청주시 훈민정음의 가치 보존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최종 의결했다.
이상조 의원(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은 초정리를 중심으로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창제 마무리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훈민정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진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전국에 많은 자치단체가 한글 사용법과 한글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것과 달리 세계 최우수 문자로 각광받고 있는 한글의 뿌리인 훈민정음은 사실상 잊혀져 있었다”며 “훈민정음 창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유산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한 조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으로 훈민정음 가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한 실천에 앞장서며 이를 통해 청주시가 기록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