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연승을 질주하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가파른 상승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한 차례 꺾였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0-0으로 비겼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EPL에서 매 경기 2골 이상을 몰아치며 4연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첫 `무득점' 경기와 함께 UCL을 승점 1로 시작했다.
본선 참가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난 이번 UCL에선 각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가 첫 라운드로 진행된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EPL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골 맛(9골)을 보며 맨시티의 연승을 이끌어 온 엘링 홀란의 득점 행진도 이날은 멈춰 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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