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년 넘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향해 “모든 것을 뜯어고쳐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공개된 `옛 맨유 동료' 리오 퍼디낸드의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맨유가 큰 무대에서 다시 우승하려면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라며 “나는 과거를 잊는 부류의 사람이 아니다. 맨유를 정말로 사랑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맨유가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맨유를 지휘하는 에릭 텐하흐 감독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텐하흐 감독이 EPL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위한 경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라며 “우승할 잠재력이 없다고 정신적으로는 말할 수 있겠지만 감독은 그러면 안 된다. 노력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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