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들 노력 있기에 치료제 개발 속도”
“연구원들 노력 있기에 치료제 개발 속도”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4.08.27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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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이테라퓨틱스 창립 3주년 기념식 개최
다기능성 CAR-T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오송의 벤처기업 카바이테라퓨틱스(대표 이헌주·61)는 27일 창립 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21년 8월 오송 SB플라자 연구실에서 창업한 ㈜카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난치성 혈액암 및 고형암 타겟 다기능성 CAR-T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카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6명의 연구원이 난치성 암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기반 벤처기업이다.

카바이오테라퓨틱스가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암세포 킬러인 환자 맞춤형 세포를 개발하는 것이다. 핵심기술인 CAR-T는 인위적으로 만든 항체다. 즉, 난치성 환자의 맞춤형 세포를 만들어 암세포를 잡는 기술이다. 이 프로젝트는 선진국에서는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카바이오테라퓨틱스가 유일하다.

카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전임상단계에서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면서 치료제 개발에 바짝 다가섰다. 조만간 치료제의 임상시험 진입과 함께 오가노이드(organoid) 연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헌주 대표는 “전임상단계에서 암덩어리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결과물을 도출해냈고,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면서 치료제 개발 실현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단 한명의 환자라도 살리겠다는 신념으로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창업이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개발 임무를 수행해준 연구원들의 노력이 있기에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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