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97.5% “늘봄학교 재참여 의사”
학부모 97.5% “늘봄학교 재참여 의사”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8.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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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총硏 인식조사 … 교사 86.8% 반대 `대조'


도교육청 전담인력 확충 등 학교 지원 강화 추진
속보=충남교총교육연구소 늘봄학교시행에 대한 교원인식 조사결과 발표(본보 21일자 16면 보도)에 상대적으로 학부모들에 대한 생각이 정반대로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학기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부모 2,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97.5% 이상의 학부모가 향후에도 늘봄학교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을 시행하며 15개 늘봄지원센터에 55명의 늘봄학교 전담 지원인력과 우선 시행교 119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인력을 채용 배치했다.

또 정책 도입에 따른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봉사 인력 채용, 인건비 지급 등 학교의 늘봄학교 행·재정 업무를 최소화하기 위한 늘봄지원센터 모델을 구축해 타시도의 모범이 됐다.

또한 희망 초등 1학년 7,458명 학생에게 매일 2시간 이내의 무상으로 제공한 양질의 맞춤형 강좌가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있다고 학부모 95.5%가 응답하는 등 학부모 양육부담 완화에도 도움을 줬다.

도교육청은 2학기에는 충남 초등 422교 모두에서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늘봄학교 전담체제를 수립하고, 늘봄실무사 240명 배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늘봄학교 전담인력을 확충해 가며 학교, 교사 모두 부담 없는 충남형 늘봄학교 전담 체제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형 늘봄학교가 학부모와 학생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만큼 2학기에도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교와 교사 모두가 부담 없는 충남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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