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시행
대전시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시행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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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5일부터 … 동·서부 2개 권역 경보 발령 계획

대전시가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대기 중 오존(O3)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존은 눈, 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 시 기도 및 폐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는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경보는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시는 이를 위해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에 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존 농도가 기준을 초과할 경우 대전지역을 동부(동구·중구·대덕구)와 서부(서구·유성구) 2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경보 발령 시 언론사, 학교 등 유관기관과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상황을 전파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대기환경전광판 등을 활용해 경보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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