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림 충북대 교수 에세이집 출간
김보림 충북대 교수 에세이집 출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4.04.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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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온 언니의 편지 … 상실감 찬 사람에 위로 전달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김보림 교수(사진)가 에세이 `하늘나라에서 온 언니의 편지'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정신적 원동력인 언니 김다인씨의 편지글을 모아 엮었다. 김다인씨는 유학생활을 하며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여동생 김보림과 함께할 수 없는 마음을 수백장의 편지에 담았다.

다인씨는 일본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낀 철학적 사색을 기반으로 글을 썼다. 편지에는 홀로 타지에서 외로운 유학 생활을 하면서도 동생에 대한 그리움, 걱정, 사랑이 넘쳐흐른다.

다인씨는 지병으로 일찍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동생에게 남긴 편지에는 언니의 사랑이 가득하다.

이 책에는 김 교수의 어머니가 두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글과 요리의 레시피를 적은 메모가 수록돼 가족을 잃어 상실감에 찬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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