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사업인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 20명을 직접 고용하고 소규모 영세농가에 이들의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22일 이 사업에 참여할 라오스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해 한국 문화·언어, 근로기준법, 인권 보호 등의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오송의 주택에서 숙식하면서 이 지역 농민들의 일손을 돕는다. 농가는 하루(8시간) 10만원을 지불하게 된다.
시와 농협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주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줄 인력 2명도 채용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을 상시 고용하기 어려운 농가에 필요할 때마다 노동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농번기 영세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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