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권경하 교수팀 기술 개발
당뇨병 등 상처 부위의 온도 변화 및 열전달 특성을 추적해 치유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시스템이 개발됐다.
KAIST 권경하 교수(사진)팀이 중앙대 류한준 교수와 상처 치유 과정을 실시간 추적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적인 혈액 순환과 상처 치유 과정에 문제가 생겨 피부 상처가 쉽게 발생한다.
연구팀은 상처 부위와 주변 건강한 피부 사이의 온도 차이를 활용해 상처 내 발열 반응을 추적, 흉터 조직의 형성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했다.
수집된 데이터가 상처 치유 과정과 흉터 조직 형성을 정확히 추적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시스템은 상처가 치유된 후에 기기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내에서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센서 모듈과 통합됐다.
이 생분해성 모듈은 사용 후 별도로 제거할 필요 없이 몸속에서 저절로 분해돼 사라지므로 추가적인 불편함이나 조직 손상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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