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자씨 홀로 귀경객 맞이 도로변 환경정화 활동
증평군에서 산불 감시원으로 활동하는 여성의 봉사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산불 감시원으로 근무하며 환경정비, 어려운 이웃 돌보기, 시인으로 활동 중인 서금자씨(사진·63)다.
그녀는 지난 설 연휴 첫날인 9일 증평읍 미암리 마을 입구와 제방 경사면 등 도로 주변에 산적한 쓰레기를 혼자 수거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서씨는 “고향을 찾는 분들께 깨끗한 증평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청소를 했을 뿐”이라고 말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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