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의료기관과 협약 … 2026년까지 50세 이상
옥천군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를 연차적으로 50세 이상까지 확대한다.군은 지난해 9월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는 60세 이상, 2025년은 55세 이상, 2026년부터는 50세 이상 군민에게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올해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군에 거주한 60세 이상 군민 중 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이 대상이며, 2월 말부터 시행한다.
군은 31일 관내 25개 의료기관과 접종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무료 접종 대상, 접종 방법과 절차, 위탁의료기관 준수사항,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추진해 지금까지 주민 1만4736명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는 63세 이상 접종대상자의 92.3%에 달하는 2191명이 무료 접종을 받았다.
황규철 군수는 “50대 연령층에서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이 급격히 증가해 무료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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