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불펜에는 박영현과 김재윤만 있는 건 아니다.
정규시즌에는 `불펜 조연'으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손동현은 처음으로 출전한 가을야구 무대에서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이번 PO에 손동현은 5경기 모두 빠짐없이 등판했다.
총 7이닝을 던져 안타는 4개를 맞았고, 볼넷과 실점은 하나도 없었다.
4차전 홀드와 이날 승리투수까지 더해 최종 성적은 5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이다.
시리즈가 끝난 뒤 손동현은 기자단 투표 71표 가운데 39표를 획득, 배정대(17표), 윌리엄 쿠에바스, 박영현(이상 5표), 김민혁(3표), 장성우(2표) 등을 제치고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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