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민단체 “김영환 지사 권력의 사유화 멈춰야”
충북 시민단체 “김영환 지사 권력의 사유화 멈춰야”
  • 정윤채 기자
  • 승인 2023.05.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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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민단체가 김영환 충북지사의 충북도립대 총장 선임절차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25일 성명을 통해 “김영환 지사의 인사 및 도정 운영이 그야말로 가관”이라고 일갈했다.

이들은 “김 지사는 충북도립대 총장 선출 과정에서 자신이 추천한 30년 지기 측근이 탈락하자 재공모를 거쳐 기어이 총장으로 임명하려 한다”며 “측근의 많은 독서량과 중앙부처 인맥이 김 지사를 보완해줄 것이라 하지만 이는 김 지사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개인적 인맥을 우선시함으로써 충북의 행정시스템을 무력화하고 있다”며 “이는 도정 운영보다 도지사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권력의 사유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북을 볼모삼아 도민을 기만하는 권력의 사유화를 멈추고 도민을 마주하라”고 강조했다.

/정윤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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