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우자
콘크리트 도시에 자연을 채우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9.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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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도시숲 조성사업 설계용역 보고회 개최
청양군이 도시숲과 가로수 조성을 통해 청정청양을 재구성한다.

군은 4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김시환 청양군수, 이성우 청양부군수, 실·과장 및 실무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숲 조성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계용역을 맡은 산림조합중앙회 엔지니어링 사업본부가 청양의 도시숲 조성계획에 관한 보고회를 가졌으며, 발표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설계안에 대한 토론 및 의견제시 시간을 가졌다.

도시숲 조성사업은 산림에 대한 주민들의 활용 욕구가 증가하고 이미 조성된 공원에 대한 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우산과 청양대 뒷산에 산림공원 조성, 청양읍 교월리에 평촌어린이공원 조성, 청양읍과 정산면 지역내 가로수 조성 등 총 사업비 16여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계용역업체는 보고회를 통해 우산공원은 현재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체력단련시설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건강운동 시설을 보완해 많은 주민들이 건강을 위해 이곳을 찾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단조로운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청양대 뒷산에 산책로 조성과 함께 숲속 교실과 야외무대 등을 만들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숲속 쉼터를 제공하고, 교월리 평촌어린이공원은 안전을 위한 포장으로 아이들 놀이시설의 고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군수는 총평을 통해 "녹색 쉼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청양의 푸른숲 사업'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의 경관숲과도 연계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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