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흐려도 마음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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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09.05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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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공무원 13명, 청양 김동철씨 찾아 봉사활동
예산군 기초생활보장업무담당 사회복지직 공무원 13명이 지난 1일 청양군의 한 시골마을 독거노인을 찾아가 집안 청소와 봉사활동으로 작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바쁜 업무속에서 토요일 여유시간을 이용, 청양읍 벽천리 독거노인 김동철씨(71)를 찾은 것은 지난해 11월 예산군과 청양군이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내실화를 위한 모니터링파트너를 맺은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김동철씨를 방문, 여름내 자란 집주변 잡초제거와 집안청소, 묵은 빨래와 함께 미리준비한 밑반찬·삼겹살로 김씨를 즐겁게 하고 인근 자체단체와의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예산군 신경애 주사는 할아버지의 환한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 우천으로 마무리 못한 도배, 장판을 다음기회에 꼭 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 복지공무원들은 다음달 예산군을 방문해 독거노인들의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예산군 기초업무담당자들이 청양군을 방문, 청양군내 기초생활수급자의 컴퓨터를 수리해 줄 예정으로 있어 이 두 군청공무원간의 유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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