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인의 멋과 지혜로 청양의 전통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칠갑문화제가 제 46회 군민의 날인 오는 10월1일 지천백세건강공원에서 개최된다.

격년으로 치러지는 칠갑문화제는 올해로 14회를 맞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군은 김시환 청양군수 주재로 지난달 31일 칠갑문화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축제를 통해 청양의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지역의 단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칠갑문화제가 주민 중심에서 관광객 유치 중심으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군의 역사성을 되살리는 한편, 농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차별화를 둔다는 계획이다.

칠갑문화제 세부 일정으로는 축제가 열리기 15일 전부터 청양읍 십자로 주변과 행사장 일대에는 청사초롱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향토작가 서화전, 규방공예, 수묵화, 장승 및 뿌리 공예전, 농특산물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굿시연, 농악시연회, 읍·면화합 민속제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색적인 볼거리로 읍·면별로 특색 있는 가장 행렬을 준비해 시가행진을 하며 행사장에 집결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