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서 '문학' 아래 총집합
영동서 '문학' 아래 총집합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08.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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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19일 충북문학인대회 개최
충북문학인들의 잔치가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송호청소년 수련원에서 18·19일, 1박2일 동안 열린다.

올해로 25회째 맞는 충북문학인대회는 영동문인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도내 문인 200여명이 참가해 문학발표회와 특강, 문학세미나 등을 개최한다.

이날 열릴 문학강연에는 영동출신 아나키스트 권구현 문학 세계를 김석환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조명한다.

권구현은 시와 소설, 서화에 모두 능통해 1920년대 초반에서 1930년대 중반까지 활발하게 작품활동한 문학인이다.

'시조 4장'(시대일보, 1926. 6. 7.)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아나키즘을 표방하는 작품을 계속해서 발표한 그는 프로문학과 궤를 같이하는 우리 문학에서의 아나키즘 문학은 권구현을 축으로 김화산, 이향, 강허봉 등에 의해 전개되어 '자연론적 사회관', '자주적 개인', '공동체적 지향'이란 아나키스트들 공통의 사유를 문학에 담아내었다.

또한 문학인대회에서는 영동국민 관광휴양지내 문학비 답사, 난계사당, 난계국악 박물관, 국악기체험관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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