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원정대, 히말라야 오른다
직지 원정대, 히말라야 오른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7.05.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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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루트 개척해 정상 오르면 '직지루트' 명명
청주시민으로 구성된 직지 원정대가 세계최초 금속활자 직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히말라야 등정과 함께 새로운 루트 구축에 나선다.

(사)대한산악 충북도 연맹 산악구조대(단장 연방희)는 8일 오는 7월16일 박연수 대장을 비롯한 9명의 원정대가 파키스탄 카라코람 차라쿠사지역 무명봉(해발 6200m)과 카푸라(6544m)에 등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지 원정대가 이번 등정에서 히말라야의 새로운 루트를 개척해 정상에 오르면 파키스탄 관광청에서 '직지루트'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을 수 있다.

원정대는 등정에 성공할 경우 베이스 캠프에 직지 상징과 루트 이름을 동판에 기록한 비석을 세워 영원한 상징물로 남길 계획이다.

연방희 단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청주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계기가 될 것"이며 "지역의 젊은 청소년들에게는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등정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박연수 대장도 "새로운 경로로 등반하기 때문에 두려움을 이겨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반드시 정상에 올라 직지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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