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계단', 뜬구름잡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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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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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내려… '매니아층 형성' 위안
KBS 2TV 드라마 '구름계단'(극본 김시현·연출 김용규)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8일 시청률조사업체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마지막회 시청률은 4.9%였다.

지난 9월18일 첫 방송 이래 MBC TV 드라마 '주몽'이라는 거인에 가로막힌 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방송 시작 전만 해도 낙관적 기대가 존재했다.

1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탤런트 한지혜, 신동욱 등 신세대 배우 합류 등 시청자의 눈길을 잡을 만한 재료를 갖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 직후 일부 신인 연기자들의 연기력 부재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주몽'은 넘지 못할 태산이었다.

다만, 회를 거듭할수록 스토리 구조가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일부 매니아층이 형성됐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윤희'역의 임정은은 마지막회 방송을 앞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비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며 "두 달 반 윤희와 함께 했던 시간은 행복했고, 큰 역을 맡아 배우로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TV 드라마 '주몽'은 시청률 47.2%를 쌓았다.

2회 연속 방송된 SBS TV '독신천하'의 13회와 마지막회 시청률은 각각 5.0, 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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