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불어온 미술의 향기
청주에 불어온 미술의 향기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1.09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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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 신미술관 3층 규모 신축
   
청주 사직동에 위치한 신미술관(관장 나신종)은 건평 150평 3층 규모의 미술관을 신축하고 10일 오후 5시 30분에 개관식을 갖는다.

신축한 신관은 기존 미술관 옆의 용지를 매입해 확장한 것으로 전시실, 교육실, 자료실, 카페테리아 및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1층과 3층 전시실은 5m 높이 전시장으로 꾸며 대형 작품전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전시실 벽면에 유리창을 만들어 자연 채광으로 작품이 돋보이는 효과를 내도록 했다.

또 새롭게 마련한 2층 교육실은 전시된 작품의 상호작용은 물론,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층과 2층에 카페테리아 및 휴식공간을 배치함으로써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편안하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나신종 관장은 "이번 신축개관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기획 전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전국 단위의 작가와 연결해 좋은 전시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역 미술관으로 공익적 일을 수행하기 위해 미술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실시를 위해 시설을 갖추었으며, 시민들이 친근하게 찾아가는 문화 공간으로 전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미술관은 신축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로 '빛과 마음 '특별전시회를 다음달 16일까지 신관 1, 3전시실에서 갖고, 부대행사로 개관일인 10일 오후 3시부터 특별전에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유재홍 홍익대교수가 '현대미술에서 물질 개념과 모노크롬 추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복기 아트인컬쳐 대표와 김택상 청주대교수가 현대미술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미술 160점을 비롯해 250여점을 소장하고 하고 있는 신미술관은 2000년 신갤러리로 출발해 2003년 청주시 최초의 미술관으로 개관한 뒤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전시와 지역의 청년작가 발굴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발전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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