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의 발' 접근성 개선
청주 `시민의 발' 접근성 개선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03.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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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23일부터 급행시내버스 신규 도입·운행

KTX오송역 ↔ 청주공항간 현재보다 25분 단축

시내권 교통망도 일부 정비 … 12대 공영버스 추가
청주시민들의 고속철도(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KTX오송역과 청주공항행 시내버스 노선에 급행버스를 신규 도입·운행하는 내용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개편안을 살펴보면 △KTX오송역 ↔ 가경터미널 ↔ 청주공항 노선에 저상버스 6대를 투입, 25분 간격으로 1일 42회의 급행버스를 운행한다. 기존 비하동에서 청주공항을 운행하던 노선의 시내버스가 투입된다.

일반 정거장 정차를 생략하는 급행버스 도입으로 가경터미널에서 KTX오송역은 기존 45분에서 20분, 가경터미널에서 청주공항은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 신탄진에서 비하동을 운행하던 좌석버스도 청주공항으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한다. 현재 보다 25분 단축된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

시는 시내권 시내버스교통망도 일부 정비했다.

약수터에서 용암동, 육거리, 모충동을 경유해 사직동을 운행하는 노선과 율량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율량지구, 성모병원, 북부시장, 우암초등학교를 경유해 청주예술대를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했다.

또 12대의 공영버스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횟수가 적은 농촌·오지마을과 율량동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 및 신흥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증편, 배차하고 중복노선을 정비했다.

이에 따라 내수·북이 노선은 기존 6대에서 7대로, 미원·낭성 노선과 현도·문의 노선은 각각 4대에서 5대로, 오창·옥산 노선은 11대에서 12대로 공영버스가 1대씩 증차된다.

남일면 송암리에서 육거리순환 노선은 1일 8회에서 16회, 문의면 품곡리·두모리를 경유하는 육거리 순환 노선은 6회에서 9회, 남일면 가중리에서 육거리순환 노선은 1일 14회에서 28회, 남일면 가산리에서 육거리순환 노선은 1일 7회에서 16회로 각각 증회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은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급행버스 신규 도입과 신규 노선 확대 등으로 빠르고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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