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시(千葉市)의 유가와 하루나(湯川?菜)씨 등 일본인 2명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살해하겠다고 경고하는 비디오에 등장한 복면 남성이 영국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영국의 스카이뉴스TV를 인용해 이 남성이 런던 지역 특유의 억양을 구사했기에 영국 외교부가 영국인인지 확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 TV는 그가 지금까지 시리아 등에서 미국인과 영국인이 살해되는 비디오에 거듭 등장해 영국 언론에서 '지하디 존'으로 불리는 남성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지하디 존은 런던에 거주했던 랩 뮤지션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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