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새벽, 13일 영동서 '두꺼비집에는…' 공연
순회공연은 ‘두꺼비집에는 여우가 살고 있다’로 오는 13일 오후 3시 영동 난계국악당에서 무료공연을 진행한다.
이 작품은 드라마 ‘기황후’를 쓴 장영철 작가의 작품을 류명한 연출가가 연출해 무대에서 선보인다.
극은 3개로 구성해 유산상속을 차지하려는 친자식들과 돌아온 유복자 달수와의 강경 맞대응이 펼쳐지고, 협박과 음모 속에 대타협의 시작과 반전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류명한 연출가는 “극중 고 회장은 욕심 안에서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후회한다.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들이 자신을 상처입힌다고 말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단순히 막장스러운 형제들의 암투를 즐기기 이전에 인간의 삶에 대하여 고찰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순회공연과 함께 극단 새벽은 ‘아빠들의 소꿉놀이’도 11일 오후 1시 10분 네페스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에게 말한다'란 주제로 실직 부부의 이야기가 눈물과 웃음으로 전개된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