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광수 충북협회장

이성훈 재경청주시향우회장은 14일 '임광수충북협회장의 사퇴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서를 발표, 임광수씨의 차기 충북협회장직 사퇴를 때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후임 회장 선출과 관련하여 오는 17일로 예정된 대의원회의를 연기하고 새로운 대의원회의를 구성, 신망과 역량과 경륜을 갖춘 인사를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충북협회가 지난달 26일 60여년만에 출범한 청주시향우회의 협회 등록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정관에도 없는 횡포라고 규정하고 협회소위원회가 임씨의 퇴진을 이미 결정해 놓고 지난 10일 대의원회 소집통보를 한 뒤 주말인 지난 12일 사퇴사실을 발표한 것은 의도적으로 현회장단의 측근을 후임회장으로 선출하려는 음모라고 반발했다.

김주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