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량 바이오주 탄생 예고
코스닥 우량 바이오주 탄생 예고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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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네오팜 등 7개사 IPO 계약
코스닥시장에 우량 바이오업체가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증권(사장 배호원)은 10일 펩트론, 네오팜 등 7개 바이오 업체에 대한 기업공개(IPO) 대표주관회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뇨병 치료제를 비롯한 약물 전달 기술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펩트론은 지난 1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말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네오팜도 아토피 치료 의약품 전문 업체로 미국, 러시아, 영국 등에 활발한 수출을 하고 있는 우량 바이오 업체다.

이밖에 항체전문 벤처회사인 다이노나, 이수앱지스와 줄기세포 분야의 차바이오텍, 산삼배양근 제조업체 비트로시스, 생명공학 벤처인 SNP제네틱스 등도 상장을 추진중이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 제약관련 회사 29개, 의료정밀기기 회사 20개 등 50여개 회사가 등록되어 있지만 본격적인 바이오업체는 10여 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술력을 갖춘 유망 업체들이 올해 말과 내년 초 대거 코스닥 시장에 등장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우수한 바이오 기업이 양질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 바이오 산업의 장기적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세미나지원 및 바이오벤처 총람 발간지원 등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6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신약개발, 미생물유전체 등 바이오 분야 지원에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난 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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