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세번째… 年 4.5%로 결정
한국은행이 경기하강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국 콜금리를 다시 인상했다. 한은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8월중 콜금리 목표 수준을 0.25%p 인상한 4.5%로 결정했다. 지난 6월 이후 두 달만으로 올들어서는 세번째이다. 총액 한도대출과 유동성 조절대출 금리도 0.25%p씩 인상됐다.
금통위의 이번 콜금리 인상은 경기 하강 우려보다는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선제적 대응, 경기 침체기에 대비한 '금리 실탄 확보'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분석된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지난 6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 7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 조찬간담회 등을 통해 지금의 금리 수준은 경기부양적이며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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