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15개 계열사 9개로 통·폐합
철도공사 15개 계열사 9개로 통·폐합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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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계열사 개편방안이 이사회에서 확정돼 15개 계열사가 올해안으로 9개사로 통·폐합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시행된다.

8일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에 따르면 출자회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와 외부전문기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회.건교부 등 외부기관과 협의해 마련한 '계열사 구조개편 최종안'이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확정돼 본격적인 계열사 통폐합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본사 사업본부제 및 팀제 개편으로 시작돼 지난달 지사 조직개편으로 이어진 경영정상화를 위한 철도공사의 구조조정 노력은 연내 15개 계열사를 9개로 통폐합함으로써 완결을 짓게 됐다.

이번에 확정된 계열사 개편안은 합병, 지분매각 및 청산을 통해 공사의 15개 계열사를 9개 계열사로 줄이는 것으로, 상반기 연구용역결과(총 12개 계열사로 개편유지10, 통합(2→1), 휴면법인 1, 지분매각 1, 청산 1)보다 구조조정의 강도를 높였다.

철도공사는 출자회사의 가치향상과 계열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CEO공모 임원임기단축 퇴직금축소 성과보상체제확립 그룹 내 협력체제구축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지난해에 결산에서 11개사가 흑자(약 25억 원)를 실현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도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계열사 구조조정을 연내에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며 "이를 계기로 공사의 역량을 핵심 계열사에 집중해 경영정상화를 앞 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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